"Free Bird~!!!!" by Hani


                                

LYNYRD SKYNYRD - (pronounced 'lĕh-'nérd 'skin-'nérd)

미쿡에서 공연 보다보면 누군가 "Free Bird~!" 라고 외치는걸 가끔 듣게 된다.

처음에는 마치 "Free Burn~" 처럼 들렸기 때문에
뭐하자는거지?? 노래가 구리니 mp3 공짜로 구워듣잔 소린가??? 했다;;
어쨌든 처음 몇번은 신경 안쓰고 넘겼다.

그런데 이게 여러번 반복되다 보니까... 같은 사람이 계속 그럴리도 없고-_-
쟤 뭐래냐? 라고 옆사람에게 물어보니 Free Bird 란다. 어쩌자구?-ㅅ-

나중에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공연장에서 사람들이 외치는 Free Bird가
바로 그 유명한 Lynyrd Skynyrd의 Free Bird였다.

그리고 이렇게 공연장에서 Free Bird!!를 외치는 문화는
80년대부터 전해내려오는 풍습(?)이라고 -_-

70년대에만 해도 정말 Free Bird를 연주해달란 의미로 Free Bird! 를 외쳤다던데...
80년대 들어와서는 공연이 지루할 때 Free Bird!를 외치라는 어느 라디오 DJ의 조크로
이게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로는 장르, 밴드 여하를 막론하고.. 공연이 재미있던 말던...
누군가 Free Bird~! 한번쯤 외쳐주는게 하나의 공연 문화가 돼버렸다. ㅋ
마치 아무 상관 없는 글에다 Meshuggah! 라는 댓글을 다는 것 처럼 ㅋㅋ
(실제로 공연장에서 "메슈가~!!" 외치는 경우도 가~끔 있다 ㅋ)
그리고 역사가 오래된 만큼 이런 장면이 녹음된 라이브 앨범과 dvd도 좀 나와있는 모양이다.

여기에 대한 뮤지션들의 반응은..
무시하고 넘어가거나 웃으며 No Freebird~ 정도 해주는게 보통인데...
가끔 셧업!! 나오거나 소리친 쪽을 향해 뻑큐를 날리는 경우도 있다. ㅋㅋ

또하나 재미난 점은.. 전국적으로 이런 문화를 가진 나라가 또 있다는 것
브라질, 호주, 핀란드 등에도 이런 문화가 있다고 한다. (곡은 물론 다 다르지만)
핀란드에서는 블랙 새버스의 Paranoid라고...

그러고보니 국내에는 혹시 이런 풍습(?)이 없나 궁금해진다.
인터넷 댓글로 따지면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일테지만..
(추억의 드라군 놀이라던가 대세는 누구누구~ 뭐 너무 많고 빨리 변해서...)
아직 공연장에서 이런게 있다는 얘기는 못들어봤다.

그러나 솔직히 국내에는 이런 풍습이 안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ㅋ
이런것도 가~끔 나와야 조크지.. 공연 때마다 들어야 한다면 짜증일거다.
미쿡 와서는 대략 10번 정도 들었나... 가장 최근엔 Paganfest에서..

아무튼... 레너드 스키너드는 좋겠다 ㅋ
자기 공연도 아닌데 사람들이 Free Bird를 외쳐주니...
밴드 없어진 이후에도 이 풍습은 오래오래 계속되지 않을까...

                            


+ 나는 평소 올드락은 안듣지만..
이 곡은 동아리 선배들이 많이들 좋아해서 들어본 기억이 난다.
학교 매점에서 LP로 방송할때 신청곡 받아서 틀어준 적도 있고
틀고 있을때 누가 시끄럽다고 항의한 적도 있고 ㅋ

+ 돌발 퀴즈: Lynyrd Skynyrd와 Edguy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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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다이고로 2008/05/29 09:50 # 삭제 답글

    히히히히히 재밌는 센스로구나!! 양키자식들 ㅋㅋㅋ

    아참, 돌발퀴즈의 정답은 ↓ 님이 말씀해주실겁니다..
  • Hani 2008/05/30 02:38 #

    ㅋㅋㅋ 오늘 오페스 공연 보는데도 나왔어요 "후리버드~!!"
    이 때 진짜 후리버드 한번 해주면 잼날텐데요...
  • 히치하이커 2008/05/29 22:03 # 답글

    ㅋㅋㅋ

    그런 문화도 있군요. 후리버드 소리 듣는 밴든 나름 굴욕이겠는데요. (아닌가?) ㅎㅎ

    에, 돌발퀴즈 정답은 ↓ 님이 말씀해주실겁니다...(전혀 모르겠심더)
  • Hani 2008/05/30 02:46 #

    밴드 입장에선 기분이 좋을 이유는 없겠죠?
    그래도 공연이 지루해서 한다기보단 그냥 100% 재미로 하는것 같아요
    여기저기서 무슨곡 해달라고 리퀘스트 할 때 슬쩍 끼어들어서 외치는거죠 ㅋ
  • ZacobLee 2008/05/29 23:59 # 답글

    에드가이는 고등학교 밴드로 시작했는데, 밴드 이름을 지을 때 마다 이미 존재하는 밴드라서 에라썅 하고 있었는데 마침 자신들을 가르치는 한 멍청한 선생의 이름이 Edgar 머시기였고 거기서 착안해서 Edguy 로 지었슴다.

    레냐드 스키냐즈 역시 고등학교 밴드로 시작했는데, 밴드 이름 뭘로 할까 고민하던 중 체육 선생이자 학생들 두발단속에 엄격했던 학생부 선생시런 Leonard Skinnerd 의 이름을 따서 Lynard Skynard 로 지었슴다

    답 - 학교 선생 이름에서 따왔다 + 고등학교 밴드로 시작했다.

    그건 그렇고 푸리바드와 메슈가의 뜻이 그런 것이었군용. 존내 지루한 밴드를 보면 외쳐야 겠네요!
  • Hani 2008/05/30 09:25 #

    역쉬 제이콥님!!!! 정답 되겠습니다~
    학교 선생 이름을 따다니 ㅋㅋ 얼마나 눈에 밟혔으면 그랬을까요
    Lynyrd Skynyrd는 실제로 그 선생님을 무대에 같이 세우기도 했다더군요 ㅋ
    제가 밴드 하면 '싸이 수' 머 일케 지어야겠네요 (싸이코 수학)
  • bapool 2008/05/30 01:36 # 삭제 답글

    토비아스 인터뷰에 저 내용 있었던거 같은데..그 학교선생야그 ㅋㅋㅋ
  • Hani 2008/05/30 09:32 #

    ㅋㅋㅋ 그랬구나 ㅋㅋ 그 선생은 뿌듯할까 민망할까 ㅋ
    중고딩 때 애들 보면 선생 별명은 기막히게 잘짓잖아 ㅋ
    스쿨밴드가 잘 없어서 글지 울나라 애들이 밴드 이름은 잘 지을것 같아..
    아 참 동생 밴드 이름은?
  • 2008/06/19 21:2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다이고로 2008/06/26 09:52 # 답글


    졍구!!! Where Are You???

  • Hani 2008/06/28 00:19 #

    애틀랜타에 잘 살고 있답니다ㅋ 요즘 본의로(?) 블로그질을 쉬고 있네요.. 올릴건 무지 많은데요 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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