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 Bleeding Through 공연 후기 (上) - 11/25/2007 by Hani






HIM, Bleeding Through @ the Tabernacle, Atlanta GA - 11/25/2007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HIM 헤드라이너 공연!!! (덩실 덩실)
오래 전 이베이에서 샀던, 어여쁜 HIM 문양이 그려진 워크 셔츠를 입고 갔다.
(그녀와의 첫 만남에도 이 셔츠를 입고 있었더랬지 ㅋㅋ)

공연장 주위로 줄이 제법 길었고, 이 날 따라 날씨는 왤케 추운지...
반팔 워크 셔츠 하나 달랑 입고 바들바들 떨면서 기다렸다. ;ㅁ;



2007년 HIM 북미 투어의 서포트 밴드는 Bleeding Through
전혀 매치 안되는 이 콤보는 뭐람
Bleeding Through도 헤드라이너가 충분히 가능할텐데
서로 득 될게 없어 보이는 이 조합은 대체 누가 만든건지 의문이다.
HIM은 핀란드 밴드들이나 좀 델꾸오지는 -_-+ (카모 밴드나 리모 밴드..)



HIM과 어울리진 않지만, Bleeding Through도 꽤 좋아하는 밴드긴 하다.
저돌적인 메탈코어에 키보드와 멜로디를 잘 버무려놔서 최근작까지 꾸준히 구입 중



유투브 영상에서 마르타(키보드)의 자리를 확인하고 오른쪽 사이드로 입장 -ㅅ-;;
아 물론 이 날 나의 메인 타겟은 빌레 발로였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

계속 보기


 


보컬 브랜든은 노래나 무대 매너나 뭐하나 나무랄데 없었지만...
우리들의 반응은 매우 얌전했다. ㅋㅋㅋ
솔직히 다들 HIM 보러 왔지.... 너 보러 왔겠니?




내 주변만 해도 "Bleeding through what??" 뭐 거의 이런 분위기였고
물론 노래를 알고 호응 해주는 팬들도 꽤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Bleeding Through도 좋아하는 HIM 팬들이었을 뿐
Bleeding Through만을 보러 온 하드코어 메탈코어 키드들은 없었던 것 같다.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었느냐 하면....

 
 

공연 내내 써클핏 하나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ㅎㅎ
미국의 빡센 음악 팬들은 블랙 메탈이건 뭐건 무조건 써클핏 모슁핏인데..
(무대에서 개가 짖어도 모슁할 애들이지.. 암...)
메틀코어 대표주자 Bleeding Through 공연장에서 써클핏 모슁핏은 커녕 서핑조차 없었다는건
HIM 팬들의 승리!!! 라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수 없겠군 ㅋㅋㅋ 플로어 완벽 접수!!




마르타 양은 키보드 치면서 헤드뱅잉도 적절히 해주고...



공연 할 당시 가장 최근 앨범이었던 The Truth 에서 주로 선곡 했는데 (5곡)
그 앨범 노래들이 꽤 괜찮기 때문에 공연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나는 모슁핏 써클핏 없는 편안한 공연 관람을 선호하므로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Bleeding Through를 룰루랄라~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ㅋㅋ

 


셋리스트는 좀 뻔하게 예상대로였지만 다 아는 노래들이라 재밌게 봤고,
2집 Portrait에서 "Rise/Our Enemies" 요 콤보 해줬으면 진짜 좋았을 것 같은데...
오프닝 공연에서 그것까지 바라는건 너무 사치인가.

 


그나저나 어떻게 HIM이랑 Bleeding Through랑 묶였는지 아직도 미스테리다.
보통 투어 패키지 짤 때, 비슷하면서도 다양한 조합으로 서너 밴드 묶는 편인데
달랑 두 밴드 묶으면서, 달라도 너무 다른 이 둘을 끼워넣다니...
마르타가 프로모터를 구워 삶았나? ㅋㅋ
(마르타는 HIM 열성 팬이라 배에 heartagram 문신도 있음)



어쨌거나 넓은 무대, 넓은 공연장, 깨끗하고 선명한 사운드, 써클핏 없는 플로어 ㅋㅋ
전혀 하드코어적이지 않은 Bleeding Through 공연이었다.
그러나 난 무척 재밌었음 ㅎㅎ

Bleeding Through
-------------------
01. For Love And Failing
02. Love In Slow Motion
03. Tragedy Of Empty Streets
04. On Wings Of Lead
05. Confession
06. Love Lost In A Hail Of Gunfire
07. Revenge I Seek
08. Kill To Believe
------------------------








핑백

  • In Flames 빠돌이 : 공연 List 2010-05-16 08:00:51 #

    ... ; @ the Masquerade review 11/25 - HIM, Bleeding Through @ the Tabernacle review1 review2 11/18 - Avenged Sevenfold, Operator, The Confession, Black Tide @ the Tabernac ... more

덧글

  • 콜드 2009/01/29 07:40 # 답글

    최근에 알게됐는데 맘에 들더군요. 저도 쟤네들 음반 지를려고 벼르고 있음 ^^
  • Hani 2009/01/29 23:21 #

    네 작년에 나온 신보도 좋더라구요. 아무 앨범이나 사셔도 좋을거에요
  • 다이고로 2009/01/29 09:12 # 삭제 답글


    옴마나~! 키보드 언니!!! 옷호호~~

  • Hani 2009/01/29 23:22 #

    ㅎㅎㅎ 슬립낫 멤버와의 열애설이 있던데요
  • 포비아 2009/01/29 11:15 # 답글

    아 힘이 핀란드였지; 나 거기로 출장갈지도 모르는데 혹시 있나 챙겨봐야!
  • Hani 2009/01/29 23:23 #

    오호라 노키아 출장 가는거임?
    핀란드 공연 정보는 내가 다 꿰고 있으니 날짜만 불러 ㅋㅋ
  • 유니콘 2011/05/16 13:30 # 삭제 답글

    급하게 공연 일정 부탁 드려도 될까요? 아무리 검색해도 못 찾겠네요.
    5월 26일에 헬싱키 들어가거든요~~~^^;;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