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work, Darkane, Daylight Dies, Swallow The Sun 후기 (上) - 2/07/2009 by Hani



Soilwork, Darkane, Daylight Dies, Swallow The Sun, Legion X
@ the Masquerade, Atlanta GA - 2/07/2009


Soilwork 과 Swallow The Sun !!! 꺄아~ +ㅂ+)lml 
Darkane 과 Daylight Dies 도 웰컴~~ 정초부터 산뜻한 라인업의 공연을 보고 왔다.

입장 시간에 겨우 맞춰 도착했음에도 공연장 앞의 줄은 초라하기 그지 없었다.
쏘일웍도 쏘일웍이지만 나머지 밴드들도 그다지 많은 관객을 모을만한 밴드가 아니라서..
그나마 Warbringer 라도 있었으면 좀 나았겠지만 투어 초반엔 Daylight Dies가 대타로 뛰는 일정이다.
(하지만 난 Daylight Dies가 훨씬 좋다구!! ㅋㅋ)

어쨌거나 오늘의 1차 타겟은 Swallow The Sun~
그 전에 애틀랜타 로컬 밴드 Legion X 가 오프닝으로 등장했다.



Legion X



입장 시간에 맞춰 왔음에도 제일 앞줄에서 공연을 봤다. -ㅂ- 기뻐할 일인지 슬퍼할 일인지..
무대에는 오프닝 밴드 Legion X 것까지 모두 3대의 드럼킷이 셋팅된 상태



등장하자마자 파워풀한 사운드 작렬!! 와우와우 애틀랜타에 이런 메탈 밴드가 있었다니!! 
스래쉬를 기본으로 깔고 익스트림 요소를 가미한 시원시원하고 흥겨운 메탈을 들려줬다.



일단 보컬의 활약이 만점~ 몸도 길고 머리카락도 길고..
머리카락이 천정에 닿을 듯 강렬하게 돌리는 헤드뱅잉이 맘에 든다.



드러머도 무척 인상적이었다. 일단 무지 어려보이는 소년이라서 놀랐고 (대략 15살 정도 돼보임)
메이헴 티셔츠를 입고 나와선 파워풀한 드러밍을 들려주는 모습에 또 놀랐다. 계속 열심히 달리길~



이 날 연주한 곡들이 모두 괜찮았다. 연주도 되고 작곡도 되고..
앞으로 정규 앨범 발매하고 꾸준히 활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는 친구들이다.



기타리스트의 연주도 제법 프로다웠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리프 하며..
지금까지 애틀랜타 로컬 밴드는 그저 그랬는데 이 친구들 공연은 진짜 재밌었음.
로컬 밴드 공연이 매우 만족스러운 적은 Draped in Sorrow 에 이어서 이번이 겨우 두번째..
하지만 얘네들은 앨범 나와도 살 것 같진 않다. ㅋㅋ 앨범보다 라이브에서 재미날 음악이라..




Swallow The Sun



2009년 들어서 처음으로 만나는 핀란드 밴드는 Swallow The Sun~
2007년 노르웨이 메탈 하트 페스티벌에서 한번 본 적이 있고 이번이 두번째 공연이다.
밴드의 리더이자 작곡자인 유하(Juha Raivio)가 바로 1m 앞에서 기타 셋팅 중 (솔직히 좀 두근두근)



키보디스트 알렉시(Aleksi Munter)도 셋팅 중
얘는 입을 굳게 다문 채로 계속 눈에 힘주고 있어서 초큼 무서워 보였는데..
나중에 만나보니까 친절하기도 하고 심지어 귀엽고 어리버리해 보일 정도의 성격이두만 ㅋㅋ



미코(Miko Kotamäki)도 여느 때처럼 모자를 쓰고 등장
직접 나와서 열심히 사운드 체크 중인 멤버들 +ㅂ+



캬 사운드 체킹하는 모습도 어찌나 우아한지... +ㅂ+
저 기럭지 하며... 역시 핀란드 청년의 포스가 무럭무럭 느껴진다.
기타 스트랩에 가려서 로고가 안보이지만, 저 오페스 셔츠도 진짜 이뻤음 +ㅂ+ 츄릅~
나도 지르고 싶지만 이제 뱃살(나잇살) 때문에 저렇게 딱 맞는 셔츠는 못입는다는 ㅠㅅㅠ



드디어 조명이 꺼지고 공연 시작~ 으으으으 진짜 황홀했다.
얘네들은 원래 다섯명이 일렬로 서서 제자리에서 헤드뱅잉만 하면서 연주하는데.. 그게 쫌 멋짐



내 바로 앞자리에 있기도 했고, 밴드의 리더이다 보니 유하에게 눈길이 제일 많이 갔다.
기타 치는 모습도 어찌나 멋지던지...



아무래도 오늘 관객들이 대부분 Soilwork/Darkane 팬들이다 보니
둠메탈 밴드인 Swallow The Sun에게 이렇다할 호응이 없는건 충분히 예상했던 결과다.
그래서 더 열심히 헤드뱅잉과 데빌혼을 날려줬다. ㅋㅋ



1집에서 "Out Of This Gloomy Light", 3집에서 "Don't Fall Asleep" 등을 연주
지금까지 둠메탈 밴드를 라이브로 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신나는 음악만 라이브 전용이 아니란걸 새삼 깨달았다.
둠메탈을 라이브로 들으면 진짜 무섭게 빠져들게 된다.
특히나 Swallow The Sun 처럼 매혹적인 음악이라면 더욱 깊숙하게..



아마도 이들은 현존하는 가장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메탈 밴드가 아닐까..
노래가 끝나는게 아쉬울만큼 멋지고 황홀하고 감성적인 연주였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 "The Ship"은 감동 100만배 ㅠㅂㅠ
노란 조명 앞에서 유하가 느릿느릿한 피킹으로 영롱한 기타 사운드를 뽑아낼 때는
마치 신이 무대 위에 강림하신 것처럼 보였다. ~ㅂ~
이번 Swallow The Sun 공연은 뭐 거의 종교적인 경험이었다고 해두자.



마지막으로 이들의 대표곡인 "Swallow"를 깔끔하게 연주하고 끝냈다.
30분 밖에 주어지지 않는 오프닝 밴드의 운명 ㅠ.ㅠ
하지만 너무너무 감동적인 30분이었다. 공연 보고 나서 이들을 더 좋아하게 됐음은 물론이다.

Swallow The Sun
01. Descending Winters
02. Out Of This Gloomy Light
03. Don't Fall Asleep (Horror Pt. 2)
04. The Ship
05. Swallow (Horror Pt. 1)




멤버들이 장비 치울 때까지 기다렸다가 인터셉트~ ㅋㅋㅋ
키보디스트 알렉시는 공연 전 무서웠던 외모와 달리 정말 친절했음



Swallow the Sun을 만나러 온 팬들도 몇 명 있었다. 특히 중남미 팬들..
(역시 메탈을 들을 줄 아는 민족!!)



유하도 그냥 보낼 수 없지 ㅎㅎ



베이시스트 마티(Matti Honkonen)



그리고 CD에 사인 받아옴. 움화화화~
핀란드가 낳은 최고의 보컬 미코를 위해선 한 장 더 준비했다.
미코에게 Alghazanth 북클릿을 들이밀었더니 대뜸 "Where the hell did you get this?" 라는군 ㅎㅎ
"너 이 자식 여기서 노래 불렀지? 조사하면 다 나와~" 라니까 순순히 인정하고 사인해 준다. ㅋㅋ



Alghazanth에서는 Goat Tormentor 라는 닉을 사용하는데, 아직 제대로 된 사인은 안 만든 모양-_-
근데 아무리 어두운 곳에서 했다고 하지만 이건 좀 -ㅅ- 자기 CD 아니라고 일케 막 하기냐!!



이게 제대로 된 미코의 사인



Plague Of Butterflies EP 북클릿 뒷면




Daylight Dies



Swallow 멤버들과 만나고 오느라 Daylight Dies 첫 곡은 소리만 들었고,
두번째 곡 끝나갈 무렵부터 이들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이들은 노스 캐롤라이나 출신의 멜로딕 둠데스 밴드로,
진짜 괜찮은 음악을 들려주는 몇 안되는 미국 메탈 밴드 중 하나다.
베테랑 답게 라이브 무대도 화끈하고 멋졌음!!!!



역시 다섯 곡으로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들어갔다.
Daylight Dies 공연이 끝나자 Swallow 멤버들이 모두 무대 위로 올라와서 열심히 장비를 치운다.
역시 짬밥에서 밀리는구나 ㅋㅋㅋ

여하튼 흥행을 고려하지 않고 Swallow와 Daylight Dies를 섭외해 준
투어 프로모터에게 무한 감사를 보낸다.
쏘일웍 멤버들은 속이 좀 쓰릴지도 모르지만 ㅋㅋㅋ

Daylight Dies
01. Cathedral
02. A Dream Redesigned
03. A Life Less Lived
04. Four Corners
05. A Portrait In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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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콜드 2009/02/14 23:50 # 답글

    웬지 올해 쏘일웍 신보내줄려나 싶군요. 개인적으로 전 앨범 Sworn to a Great Divine꽤 실망이 많았는지라 요번 앨범은 좋게 나와주길 바랍니다. ^^
  • Hani 2009/02/21 04:27 #

    벌써 신보 나올 때가 됐군요.
    전 이번 앨범 완전히 다 듣진 못하고 라이브에서 하는 곡들만 열심히 들었는데
    Sworn to a Great Divine, 20 More Miles 같은 곡들은 꽤 좋더라구요.
  • 다이고로 2009/02/16 10:29 # 삭제 답글


    얼굴 부분을 편집을 해주셔도
    얼굴 간만에 보니 반갑군영!!!
    저에게는 투시력이 있어서
    저런 효과는 아무 소용없습니....

  • Hani 2009/02/21 05:52 #

    실눈 뜨면 보이죠? ㅎㅎ
    다음엔 모자이크로 확실히....
  • focus 2009/02/16 12:36 # 답글

    Swallow The Sun 이 오프닝 밴드 정도의 인지도인줄 몰랐네요;;
    허기사 북미라면....
  • Hani 2009/02/21 05:56 #

    네 역시 북미가 문제죠..
    그래도 Swallow The Sun 팬이 없진 않더라구요.
  • 다이고로 2009/02/19 10:16 # 삭제 답글


    ★ HAPPY BIRTHDAY 졍구!!!!!!!!!!!!!!!!!!!!!!!! ★



  • Hani 2009/02/21 06:00 #

    ㅋㅋㅋ 고마워요!!!!!
    자꾸 한살 더 먹으면 안되는데 말이죠..
    그래도 생일은 기쁜 날!! 선물도 받고 ㅎㅎ
  • silent man 2009/02/20 21:36 # 삭제 답글

    앗, 제목 보고 기대했던 다케인이 정작 본문에는...ㅡ ㅜ

    하편이 어서 나오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덩달아 생신을 감축드립니다.
    : )
  • Hani 2009/02/21 06:01 #

    감사합니다. ㅋㅋ
    다케인 신나던데요!!! 노래를 몰라도 진짜 재밌더라구요.
  • 한뜻 2009/02/21 21:05 # 답글

    님 팬입니다.
    링크 합니다.
  • Hani 2009/02/24 02:31 #

    헉 드디어 제게도 팬이 생긴건가요? ㅋㅋㅋ
    반갑습니다. 저도 링크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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