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odon, Kylesa, IntrOnaut 공연 후기 - 5/15/2009 by Hani




Mastodon / Kylesa / Intronaut
@ Center Stage, Atlanta, GA - 5/15/2009

Mastodon
미국 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타 출신의 세계적인 밴드
국내외 락 메탈 아방가르드 테크니컬 익스트림 프로그레시브 슬럿지 헤비니스 하드코어
음악 팬, 평론가, 동료 뮤지션, 남녀노소, 너나 할 것 없이 칭송이 자자

Crack The Skye
2009년 3월 24일 발매. Mastodon 네번째 정규 앨범
첫 주 판매량 4만1천장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 11위 데뷔
누적 판매량 12만5천장 (위키神 말씀)

Crack The Skye Tour
2009년 4월 10일부터 5월 15일까지 이루어진 Mastodon 전미 투어
Crack The Skye 앨범을 통째로 연주하기로 해 큰 화제

Center Stage Atlanta
애틀랜타 미드타운에 위치한 플로어+좌석+바 공연장
천명 수용 가능. 깨끗하고 아늑하며 사운드는 대체로 좋은 편
5월 15일, Mastodon의 Crack The Skye 전미 투어 마지막 공연이 열림

Sold Out
이 날 공연은 디켓 브로커들의 매수질로 조기 매진. 티켓 가격 두 배 이상 오름
공식 기록은 매진이나 실제로는 브로커들 손에 티켓 많이 남아돔
비싸서, 혹은 매진인 줄 알고 못 본 사람만 억울
어쨌든 Mastodon의 높아진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


계속 보기

이 날 공연 티켓을 미리 사두지 못했지만
마침 공연장이 연구실에서 가까워서
저녁 먹고 산책이나 할 겸 설렁설렁 걸어가봤다.
예상대로 입구에서 브로커 한 분이 열심히 암표질 중
비싸면 안 볼 생각이었는데, 만원 정도 더 부르길래 걍 딜~

근데 표 꺼내줄 때 보니까 많이 남아돌더라 -_-
브로커들도 별로 재미 못 봤을거다.
긍까 메탈 공연엔 암표질 하지 말자구요!




누가 캐스팅 했는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조합이 맘에 든다.
Mastodon 팬들이라면 아주 좋아할만한 Intronaut 과 Kylesa가 투어 서포트~
첫 밴드 Intronaut은 타이트하고 프로그레시브한 연주로 꽤 괜찮은 느낌을 주었다.






오~ 여성 멤버가 있다... 응?
드러머가 두 명?
어떤 사운드를 들려줄지 사뭇 궁금해진다.



일단 장르는 남부 특유의 슬럿지 메탈
복잡한 구성이나 테크닉 대신, 머리와 가슴에 바로 와서 꽂히는
거칠고 진득하면서 헤비한 연주가 아주 멋지고 인상적이었다.



대부분 거친 스크리밍, 간혹 클린 보컬을 들려주는 기타/보컬의 Laura 짱 멋지심 +_+
Mastodon, Baroness, High On Fire 팬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음악이다.



이들은 조지아주 사바나(Savannah) 출신으로 동향의 Baroness와 친한 사이라고 한다.
(애틀랜타도 조지아주에 있지만 사바나와는 네시간 거리)



두 명의 드러머...
자칫 사족이 될 수도 있겠지만.. 막상 보니까 이게 아주 효과가 크다.

서로 다른 리듬을 연주할 때는 리듬이 더 풍성해지고
싱크를 맞춰서 연주할 때에도 혼자 연주할 때와는 다른 묘한 울림이 있어서
더욱 공간감이 느껴지는 소리를 만들어낸다.
아마 국내 팬들은 쉽게 이해할거다.
난타 공연이나 사물 놀이에서 느껴지는 그 가슴 뛰는 소리..

공연 마지막은 약 5분 정도 두 드러머만의 협연으로 멋지게 장식
오히려 뒤에 나온 Mastodon보다 더 재밌게 봤다.






Mastodon은 워낙 뭐 멘트를 하지 않으니까...
Crack The Skye 앨범 풀버전 연주를 바로 시작했다.



현란한 드러밍 와중에 열심히 노래까지 하는 Brann Dailor
드림 씨어터 사건 때문에 가장 좋아하게 된 멤버다. 멤버 중 그나마 제정신 ㅎㅎ



스크린에는 우주적인... 뭘 말하고 싶은건지 알 수 없는 화면들이 계속 스쳐 지나간다.



아직 신보를 열심히 들어보지 않아 곡들이 덜 친숙했지만
와중에 네번째, 다섯번째 곡 The Czar와 Ghost Of Karelia가 가장 맘에 들었다.
공격성은 많이 줄었지만 몽환적인 분위기가 멋짐




한시간 가까이 이어진 신보 연주 후 멤버들은 퇴장하고
약 3분 정도 Crack The Skye 아트웍으로 만든 영상 상영



아마 많은 팬들이 같은 느낌일거라 생각하는데...
공연 후반부가 더 재미있었다. 역시 아는 곡들이 좀 나와줘야 ㅎㅎ



후반부는 3집, 2집, 1집 순서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며 히트곡들을 연주
The Wolf Is Loose 등이 나오며 비교적 얌전했던 관중들도 마구 뛰어놀기 시작했다.



Leviathan 앨범에서는 Seabeast 와 Iron Tusk 등을..



1집에선 March Of The Fire Ants를 연주하며 전미 투어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MASTODON
Crack The Skye
01. Oblivion
02. Divinations
03. Quintessence
04. The Czar
05. Ghost Of Karelia
06. Crack The Skye
07. The Last Baron
-----------------
08. Bladecatcher
09. Colony Of Birchmen
10. The Wolf Is Loose
11. Crystal Skull
12. Capillarian Crest
13. Megalodon
14. Seabeast
15. Iron Tusk
16. March Of The Fire Ants






머천다이즈 부스에서 나눠주던 Crack The Skye 포스터들.. 종류별로 업어왔다.







핑백

  • In Flames 빠돌이 : 공연 List 2010-05-16 07:54:13 #

    ... arus A.D. @ the Masquerade review 5/15 - Mastodon, Kylesa, Intronaut @ Center Stage Atlanta review 5/14 - Nightwish, Volbeat @ the Masquerade review 5/03 - (PaganFest II) Korpiklaani, Pr ... more

덧글

  •  mm  2009/06/29 12:53 # 답글

    으악! 인트로넛, 카일리사, 마스토돈!! 종합선물셋트네요!!
    마스토돈은 이번 앨범으로 공연에서 연주하는 시간도 빵빵해졌나보군요.
    중간에 인터미션까지 있다니..
  • Hani 2009/06/30 08:18 #

    참 착한 선물셋트죠!!
    유럽 투어엔 마스토돈이 오프닝 밴드더군요.
    투어 메이트가 램옵갓, 메탈리카 ㅎㅎ
  • xSHUNx 2009/06/29 15:17 # 답글

    이건 정말 간지나는 라인업이네요 엉엉
    저도 마스토돈 멤버중에 드러머가 제일 좋아요. 노래 잘하는거 보고 또 뿅감 ㅋㅋㅋ
  • Hani 2009/06/30 08:31 #

    이밴드 저밴드 끼워넣는 것보다 이런 맞춤형 라인업이 좋은것 같아요
    Kylesa는 사전 정보 없이 갔는데 빵터졌네요~
  • 피쉬 2009/06/29 22:03 # 답글

    오옷!!
  • Hani 2009/06/30 08:35 #

    + ω +)/
  • silent man 2009/06/30 01:49 # 삭제 답글

    포스터가 아주 근사한데요. 공연이야 으레 그렇듯 한 없이 부러울 따름이고요.

    마스토돈은 피치포크도 열라 좋아하더라능. ㅋㅋㅋ
  • Hani 2009/06/30 10:15 #

    피치포크라 함은 웹진 말인가요?
    마스토돈이 (음악적으로) 까이는건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ㅋㅋ
  • bapoo 2009/06/30 08:56 # 삭제 답글

    드림시어터 사건이 먼가요?
  • Hani 2009/06/30 12:37 #

    "드림 씨어터보다 당신들이 쿨한 이유가 뭐임?" 이라는 질문에
    "우리 밴드엔 베이스 치는 중국 소녀가 없음"
    "걔넨 옷 입는 스타일이 게이임. 가죽 바지 손발이 오그라듬"
    "보컬 머리 꼬라지. 지가 오페라 가수임? 완전 게이"
    "우리는 실력 자랑하려고 연주하지 않음"

    기타리스트 둘이 인터뷰에서 저렇게 나불댔거덩 ㅋㅋㅋ
    드러머가 포트노이한테 대신 사과하며 사태 수습했지..
  • focus 2009/06/30 15:23 # 답글

    최고의 라인업이군요... 후후
    요즘 제가 기분좋을때 쓰는 단어 ... 우이씨앙..ㅋ
  • Hani 2009/07/01 13:09 #

    우이씨앙 ㅋㅋ
    씨앙을 빨리 발음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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