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n Amarth, Goatwhore, Skeletonwitch 공연 후기 - 4/30/2009 by Hani




Amon Amarth / Goatwhore / Skeletonwitch / The Absence
@ the Masquerade, Atlanta, GA -- 4/30/2009


Thunder God 앨범을 발매하고 아몬 아마스는 두번에 걸쳐 북미 투어를 한다.
2008년 가을 Ensiferum(!!!!)과 함께 동서부 주요 도시와 캐나다를 먼저 찍고
2009년 봄에는 애틀랜타 따위의 잉여 도시들을 2차로 방문했다.
뭐 여기까진 불만 없는데...

(숙) 서포트 밴드가 Goatwhore로 바꼈다. (연)

"동서부는 Ensiferum, 중남부는 Goatwhore냐!!!"
"잉여도시 메탈팬도, 꿀라인업 보고싶다!!" ㅠ_ㅠ)┘
'남부'인권보장위원회가 있다면 제보라도 하련만...

Ensiferum은 아쉽지만 사실은 아몬 아마스가 와 준 것만도 감지덕지다.
애틀랜타를 쌩까지 않겠다던 2년 전의 약속을 지킨 의리의 사나이들

이어지는 내용



예정된 Lazarus A.D. 대신 오프닝 대타로 나선 The Absence
플로리다의 파워/스래쉬/멜데스 밴드로 나쁘지 않은 시작









이 날 아몬 아마스와 함께 가장 보고 싶었던 Skeletonwitch
멜로딕하면서 시원시원하고 빠른 음악을 들려주는 신진 밴드다.



친근(?)하게 생긴 다른 멤버들에 비해 보컬의 카리스마가 남달랐다.
목소리도 카랑카랑한게 맘에 들고... (원래 갸르릉 거리는 스타일을 좋아한다.ㅎ)





역십자가 로고와 물소뿔로 장식한 무대셋팅도 굿 ㅎㅎ
시원한 기타 솔로도 심심찮게 날려주는 멋진 밴드
미국 밴드로는 간만에 재미난 메탈 공연이었다.



공연 끝나고 이 친구들을 만나봤더니 그렇게 착할 수가 없었다. ㅎㅎ
하긴 밴드 이름도 착하고 앨범 커버도 착하니까 ㅋㅋㅋ
CD에 사인 받은 후기는 좀 있다 아래에....






마지막 서포트 밴드는 아몬과 같은 메탈 블레이드 소속 Goatwhore
2007년 아몬 아마스를 보러 Sounds of the Underground 투어에 갔을때
얘네들이 가장 첫 오프닝 밴드로 나왔었는데
어느새 아몬 아마스의 다이렉트 서포터가 되다니...
영광인줄 알아 이것들아~



스파이크도 있고... 일단 겉모습은 얼추 블랙 메탈
하지만 얘네들은 따뜻한 남쪽 지방 출신이다.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즈)



그래서 음악도 차가운 북유럽 스타일이 아닌... 후덥지근한 블랙 메탈?? ㅋㅋ
사실 이제 블랙 메탈적인 요소는 거의 흔적만 남아서
헤비한 기타 리프가 강조된 blackened death / thrash 스타일이다.



뉴올리언즈를 대표하는 Crowbar에서도 활동했던 Sammy Duet
기타는 정말 멋지다. +_+



Soilent Green과 Goatwhore에서 동시에 활약 중인 보컬 Ben Falgoust
뉴올리언즈 씬이 끈끈한지 밴드 교류가 활발한 듯... 투잡, 쓰리잡은 기본



싫어할 이유는 없는 밴드지만 (1, 2집 같은 경우는 괜찮게 들었다.)
이번에 엔시퍼룸 대신 라인업에 들어오는 바람에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늬들은 자주 오잖아!! -_-+



같은 남부 출신이라 애틀랜타에는 자주 공연하러 온다.
여기 저기 투어마다 껴서 1년에 4~5번 정도는 오는 듯.
이번에도 화끈한 연주를 보여주고 퇴장







아몬 아마스 공연은 두말할 것 없이 매 순간이 감동
첫 곡부터 Twilight of the Thunder God으로 빵빵 터뜨려 줬다.
코러스는 모두 떼창~



새 앨범에선 Thunder God 외에 Free Will Sacrifice,
Varyags of Miklagaard, 그리고 Guardians of Asgaard 요렇게 해줬다.
Guardians of Asgaard는 뮤비 찍은 곡 치고는 좀 평범하지 않나 생각했었지만
라이브 연주로 보니까 또 빵빵 터지더라.



2년 전보다 관객이 조금 늘어난 것 같기도 하고
여전히 공연장 반은 못 채웠지만
일단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아몬 아마스에 대한 사랑이 대단했다.
보면 볼수록 재밌는 아몬 아마스 공연 +_+
앞 줄에서 버텨가며 정신 없이 놀았다.



공연 후반부는 셋리스트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명곡 퍼레이드였다.
특히 Death In Fire 와 Victorious March 콤보는 잊지 못할 감동을 줬고
마지막은 Pursuit Of Vikings 떼창으로 마무리


Amon Amarth
1. Twilight of the Thunder God
2. Free Will Sacrifice
3. Asator
4. Varyags of Miklagaard
5. For the Stabwounds in Our Backs
6. Runes to My Memory
7. Guardians of Asgaard
8. Fate of Norns
9. Bleed for Ancient Gods
10. Under the Northern Star
11. Death in Fire
12. Victorious March
-------------
13. Cry of the Black Birds
14. The Pursuit of Vikings



공연 끝나고 아몬 아마스 멤버들을 기다리던 중 Skeletonwitch 드러머가 보이길래
사인을 부탁하러 갔더니 공연 중에 제일 앞줄에 있는 나를 봤다며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더라.
게다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백스테이지에 가서 나머지 멤버들을 다 데리고 나왔다. ㅋㅋㅋ
5대 1로 멤버들에게 둘러싸여 얘기하는 황망한 시추에이션 ㅋㅋ

자기네들을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해 하길래 한국에 있는 팬이 추천 해줬다고 했더니
(원래 공공의적님 블로그에서 강추하신걸 보고 듣게 되었다.)
한국에도 자기들을 아는 사람이 있냐고 무척 신기해 하면서 좋아하더라.
(그렇게 신기해 할 것 까진.... 설마 북한을 생각하고 있었던건가? ㅋㅋㅋ)
그래서 한국에도 너네 팬들 제법 있다고 뻥 좀 쳐주고 ㅎㅎ
미국엔 뭐하러 왔냐... 언제 왔냐... 연구는 뭐 하냐.... 한국 메탈 씬은 어떠냐...
왜 내가 질문을 받고 있는거냐고?? ㅎㅎ
정작 나는 새 앨범 언제 나오냐는 질문밖에 못한 것 같다.

그리고 나서 단체 사진도 같이 찍어주는 센스 ↓↓↓↓



오히려 애틀랜타에선 별로 인지도가 없는지
사인을 요청하거나 말을 거는 현지인(...)은 거의 없었다. -_-



Skeletonwitch의 Beyond the Permafrost (2007)
커버 아트와 북클릿 레이아웃은 Baroness의 John Baizley 작품



자세히 보면 5명의 사인이 있다. -_-

Skeletonwitch 덕분에 시간을 제법 죽이고...
끈질기게 3~40분 정도 더 기다렸다.
공연장에 사람이 거의 남지 않았을 무렵에서야
아몬 아마스 멤버들이 한명씩 나오기 시작했다.



요한 헤그 =ㅂ= 형님과 기념 샷 (나 완전 호빗 =_=)



혼자 다른 출구로 나와서 자칫 놓칠뻔 했던 올라비 미코넨
잠깐 투어 버스 밖으로 나온걸 붙잡았다. ㅎㅎ

나 외에 끝까지 기다려서 멤버들을 만난 팬이 한 팀 더 있었는데
할머니와 손녀인지 어머니와 딸인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50대 정도 돼보이는 중년 아주머니와 소녀였다.
그런데 둘 중에 아몬 아마스 팬은 그 아주머니!!!

아몬 라이브는 처음 보는데 너무 좋으시다고 =ㅂ= 감동 받으셨다고 ㅋㅋ
나는 중년 아주머니가 아몬 아마스를 좋아하시는 거에 감동 받았다. ㅋㅋ
그래서 내가 멤버들 누구누구인지 가르켜 드려서 사인도 다 받아가시고
기념 사진도 서로 찍어주고 그랬다.
내 한정반 디지북 어디서 샀냐고 부러워도 하시고 ㅋㅋㅋ
편견 없이 음악을 사랑하시는 아주머니가 정말 멋져 보였다.





Twilight of the Thunder God 버블헤드 에디션에 포함된 코믹북과 CD/DVD 디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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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Bapool 2010/01/03 17:58 # 삭제 답글

    다케스트 자켓그린 그분이 그린 자켓이구나!! +_+ 난 저 그림이 넘좋아 ㅋㅋ

    뉴올리언즈 메탈씬이란 말이 왜이리 낯선지 ㅋㅋ
  • Hani 2010/01/04 03:43 #

    척 보면 알겠지?? 나도 저 그림 스타일 참 맘에 들어 +_+

    뉴올리언즈하면 원래 재즈, 블루스, 슬럿지 같은 끈적한 음악이지 ㅋㅋ
    블랙 메탈이랑은 너무 안어울려 ㅎㅎ
  • 포비아 2010/01/04 02:30 # 답글

    잘살고 있나? 새해복 많이 받으삼!
  • Hani 2010/01/04 03:44 #

    오야~ ㅎㅎ 잘 살고 있는건지는 모르겠다만....
    너두 새해 복 많이 받아~
  • 콜드 2010/01/04 08:41 # 답글

    아몬 형님!!!
  • Hani 2010/01/05 16:30 #

    볼 때 마다 큰 감동 주시는 아몬 형님!!!
  • focus 2010/01/04 13:22 # 답글

    Amon Amarth 가 한국에 오는 그날!!...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 Hani 2010/01/05 16:31 #

    제가 복권 1등만 되면 아몬 아마스 내한공연 한번 쏠텐데요 ㅎㅎ
    focus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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