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piklaani, Týr 공연 후기 -- 1/18/2010 by Hani




Korpiklaani / Týr / Swashbuckle / White Wizzard / Halcyon Way
@ the Masquerade, Atlanta, GA -- 1/18/2010


2008년 PaganFest를 필두로 HeathenFest, Finnish Metal Tour 등
북유럽 밴드들의 북미 투어 패키지가 유행처럼 생겨나는 상황에서
Korpiklaani의 헤드라이너 투어마저 성사되었다. (서포트 밴드는 Týr)
한마디로 눈물나게 고마운 상황 ㅠㅂㅠ
하지만 이런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조마조마 하기도 하다.

Korpiklaani 공연 후기 보기



애틀랜타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Halcyon Way가 현지 오프닝 밴드로 무대에 섰다.
복잡한 구성이나 테크닉 보다는 멜로딕하고 메탈릭한 리프를 앞세운 파워풀한 음악을 하고
프로그 메탈스런 클린보컬과 그로울링의 조화는 Into Eternity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어쨌거나 애틀랜타에서는 제법 연륜도 있고 인지도도 있는 밴드
상당히 괜찮은 2집이 나왔으니 전국구 밴드로 잘 컸으면 좋겠다.
옛다 내친 김에 홍보까지 =_=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젊은피 White Wizzard는 쌍팔년도 스타일 헤비메탈 밴드
멤버 한명 남기고 다 탈퇴하는 내홍을 겪기도 했지만 어찌저찌 데뷔 앨범 내고 열심히 활동 중이다.
메탈로 사악한 마법사를 물리치는 유쾌한 뮤직 비디오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 팀의 매력은 막 지르는 고음 보컬인데 라이브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고
떠오르는 밴드답게 애틀랜타 팬들의 호응도 굉장히 좋았다.









스코틀랜드에 Alestorm이 있다면 뉴저지엔 Swashbuckle이 있다.
음악 스타일은 다르지만 같은 바다사나이 컨셉의 스래쉬 메탈 밴드
요즘 해적 메탈에 열광하는 아이들이 많은지 어린이 팬들이 갑자기 몰려들었다.ㅋㅋ
에일스톰만큼은 아니지만 그 덕택에 나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비주얼과 컨셉 때문에 정작 메탈 팬들에게는 상당히 무시 당하는 밴드이기도 하다.
솔직히 뉴클리어 블래스트 로스터에 포함될 정도인가 살짝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네이팜 레코드의 Alestorm 대항마로 뉴블에서 계약한게 아닐까 싶은.. ㅎㅎ
그렇다고 실력이 허름한건 아니고 메탈팬에게 역차별 받는 느낌도 있다.
어쨌거나 시원하고 빠른 연주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궈놓았다.
팬서비스로 Alestorm의 Keelhauled를 잠깐 연주하기도 ㅋㅋ










파로 아일랜드(Faroe Islands) 문화 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페이건 메틀 밴드 Tyr
어린 팬들이 빠져나가고 해머를 든 팬들, 스코틀랜드 킬트 혹은 갑옷을 입은 팬들이 몰려들었다.
(우리 아저씨 메탈 팬들도 애들 같기는 마찬가지다. ㅎㅎ)
지금껏 본 Tyr 공연 중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공연이었다. 떼창도 장난 아니었고..
페이건 페스트 때만 해도 가장 심심한 밴드였다는 평을 들었는데 어느새 인기가 이렇게 높아졌는지
밴드도 무대 의상도 멋져졌고 ㅎㅎ 무대에서 연주하는 모습도 더 여유로워졌다.
초기의 살짝 프로그레시브한 모습에서 점점 탈피해서 라이브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는 모습













Týr
1. Tróndur í Gøtu
2. Hold The Heathen Hammer High
3. Lokka Táttur
4. By The Sword In My Hand
5. Dreams
6. Northern Gate
7. Hail To The Hammer
8. The Wild Rover





서포트 밴드들이 많은 탓에 11시가 지난 늦은 시각에 시작한 Korpiklaani 공연
관객이 줄어들긴 했지만 특유의 흥겨움으로 공연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나오자마자 Vodka로 광란의 시작 ㅋㅋㅋㅋ

바이얼린과 어코디언의 민속 멜로디도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라이브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는 역시 기타/보컬의 욘네
사람 좋아보이는 미소와 신나는 기타 리듬으로 공연장 분위기를 이끈다.
다른 멤버들도 메탈헤드 같지 않고 핀란드 숲 속에서 튀어나온 느낌이다. ㅎㅎ

1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끝났지만 지칠 줄 모르게 만드는 신비로운 민속음악의 힘ㅋ
코르피클라니 라센도 됐는데 내한 공연 한번 성사됐으면 좋겠다.
포크 메탈의 매력에 우리나라 관객들 진짜 잘 놀 것 같은데 ㅎㅎㅎ













Korpiklaani
1. Vodka
2. Journey Man
3. Korpiklaani
4. Cottages And Saunas
5. Kipumylly
6. Huppiaan Aarre
7. Pellonpekko
8. Tuli Kokko
9. Juodaan Viinaa
10. Könnin Kuokkamies
11. Metsämies
12. Paljon On Koskessa Kiviä
13. Pine Woods
14. Wooden Pints
15. Crows Bring The Spring
16. Viima
17. Happy Little Boo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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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Beer Beer








Týr의 보컬/기타 Heri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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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sevgi 2011/09/14 12:27 # 답글

    미국도 드디어 핀류가 ㅋㅋ korpiklaani(a가 두개였네;;)에 tyr에...으...나도 이거 보고싶다 ;ㅁ;
  • Hani 2011/09/14 16:19 #

    이글루스 아이디가 있었네? ㅎㅎ
    핀란드 메탈이 미국에서 장사가 잘 돼야 할텐데
  • sevgi 2011/09/15 17:16 #

    댓글다는데 자꾸 로그인 하라잖아..ㅠㅠ
  • sevgi 2011/09/15 17:17 #

    나도 이글루로 옮기까?? ㅋㅋ
  • Hani 2011/09/17 07:57 #

    그럼 원래 있던 포스팅들은 어떻게해?
  • Reverend von AME 2011/09/26 08:13 # 답글

    저도 Tyr 는 아주 운 좋게 Alestorm 공연 보러 갔다가 알게 된 밴드였는데..사실 Tyr 에 더 반해서 나왔다는 -_-;; Alestorm 은 Swashbuckle 하고 많이 비교가 되긴 하지만(같은 pirate metal 이라) 솔직히 Swashbuckle 은 복장만 해적이고 음악은 많이 동떨어져 있죠. Alestorm 같은 경우엔 복장따위 ㅋㅋ 신경 안 쓰고 진짜 해적들이 배에서 술마시며 부를법한 (가끔은 굉장히 유치한) 노래들을 만들어서 좋아합니다. :-) 근데 실제로는 두 밴드가 굉장히 친하다던데 팬들이 이유없이 싸움을 만드는 듯한...

    아무튼 공연 후기 보니까 부럽네요. 여기도 저런 합동공연이나 Finnish Metal festival 같은 거 좀 자주 했으면 좋겠습니다.
  • Hani 2011/09/26 18:29 #

    저도 Alestorm을 훨씬 좋아하는데요 진짜 유쾌하고 100% 해적 메탈같은 느낌이라서요 ㅎㅎ 안그래도 지난주에 Alestorm 공연을 봤는데 Swashbuckle 티셔츠를 입고 나왔더라구요 ㅋㅋ
    저는 항상 유럽이 부럽던데요... 매번 북미 투어 해주기만을 기도하는데, 여기까지 오는 밴드들이 아무래도 한정적이다 보니... 북유럽은 너무 추울것 같고, 영국이나 독일, 프랑스에 살면 좋겠다 싶을 때가 많아요. 특히 여름 메탈 페스티벌 시즌에는요 ㅎㅎ
  • Reverend von AME 2011/09/26 23:50 #

    100% Scottish Pirate Metal.! 이니까요 ㅋㅋㅋㅋ 전 가끔 얘네가 보너스로 넣거나 특별히 녹음해 넣는 곡들(Flower of Scotland, I Am a Cider Drinker, You Are a Pirate 등)이 더 좋더군요. 라이브 때도 해 주면 참 좋을텐데..국가는 부끄러운 지 한번도 안 해주더라는 ㅋ

    좀 아이러니한 게 Alestorm 이 2009 년 이후로 거의 한번도 영국에서 투어를 돈 적이 없어요. 제가 그 해에 런던 공연은 다 따라다니면서 봤는데 그것도 세번 정도였고...영국보단 다른 유럽국가(특히 독일=맥주)나 미국을 더 챙기더군요. 뭐 저라도 그렇겠지만 -_-;;; 그래도 안 와주니까 가끔 마음 상해서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London! London! you bastards.!! 라고 댓글 남길때가 있다는;

    독일이 제가 가본 나라들 중엔 가장 록/메틀 공연도 활발하고 alternative 들도 많이 존재하는 곳이었던 거 같습니다. 게다가 맥주도 맛있고... 페스티벌은 미국도 많지 않은가요.? 사실 유럽은 자주 다니고 살고 있어서 어느정도 아는데 미국은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 정보가 전혀 없네요. ㅎㅎ
  • Hani 2011/09/27 13:27 #

    에일스톰 불러 주는데가 많아서 다른 나라 공연하느라 바쁜가 보네요 ㅋㅋ

    해마다 유럽 메탈 페스티벌 찾아보면 메인스테이지/서브스테이지 할 것 없이 좋아하는 밴드들이 깨알같이 박혀있더라구요.. 미국은 한 곳에서 왕창 몰아서 하는 페스티벌보단 10몇팀이 투어를 도는 방식으로 많이 하더라구요. 근데 메인스테이지에 나오는 애들은 뭐 정해져 있죠 (Disturbed, Korn, Avenged Sevenfold, Slipknot 등) 유럽 밴드들은 작은 스테이지에 서는데 어차피 평소에 미국 투어 하는 유명한 애들로만 부르죠.

    규모나 네임밸류 면에서 유럽 페스티벌에 맞먹는 페스티벌이 딱 하나 생기긴 했는데요... 70000 Tons Of Metal 페스티벌이라고... 4박5일 크루즈 페스티벌이라 엄청나게 비싸요 ㅋㅋㅋㅋ 미국 영토 벗어나서 캐리비안 해에서 하니까 비자 문제가 해결된다더군요 ㅋㅋㅋ 미국에선 비자 문제 때문에라도 유럽처럼 초대형 페스티벌은 기획하기 힘들 거예요 ㅠ ㅠ
  • 메린양 2012/02/03 03:02 # 삭제 답글

    아.. 보면 볼수록 몸이 근질근질 ㅋㅋㅋㅋㅋ
    대체 블로그 쥔장님은 어디서 뭘 하시는 분이십니까 ㅜㅜㅋㅋㅋㅋ
    예전에 핀트롤 후기도 잘 보고 갔었는데 화잇위자드부터 코클까지 ㅠㅠ.....
    비록 이년전 후기지만 정말 부럽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네여 휴ㅠㅠㅠㅋㅋ
    증말 외국으로 나가던지 해야겠네요ㅎㅎ
  • Hani 2012/02/05 09:36 #

    그래도 내한공연 점점 많이 와서 다행입니다. 오페스도 오고 램옵갓도 오고 ㅋㅋ
    코르피클라니 한번 불러주면 국내팬들 정말 신날텐데요..
    핀트롤, 코르피클라니, 문사로우 요런 밴드들은 아무도 안불러주려나요 ㅠㅠ
    저는 작년 12월에 또 봤습니다 ㅋㅋㅋ 바이얼린 멤버가 탈퇴했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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