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nish Metal Tour 2010 -- Finntroll, Moonsorrow 공연 후기 (part 1) by Hani




The Finnish Metal Tour 2010
Finntroll / Moonsorrow / Swallow The Sun / Obsidian Throne / Urizen / Earthrot

@ Ridglea Theater, Fort Worth, TX -- 5/01/2010


"핀란드 메탈 투어" 라는 이름만 들어도 입 안에 침이 고이는 빅 이벤트!!
Finntroll, Moonsorrow, Swallow The Sun 이 그 주인공들이다.
애틀랜타 공연이 없어서 (익숙한 일이니 그러려니 한다) 텍사스 주말여행 결정
텍사스 Fort Worth의 Ridglea Theater에서 열린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었다.
투어의 마지막 공연은 특별한 공연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날도 예외가 아니었다.
좋게 얘기하면 파티 같은 공연, 나쁘게 얘기하면 어수선한 공연 ㅎㅎ
개인적으론 미국에서 본 공연 중 가장 재미났던 공연 열손가락 안에 꼽힐 듯 하다.





Urizen이라는 텍사스 로컬 밴드는 나름 열심히 준비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로봇이 우주 괴물(?)을 물리치는 퍼포먼스와 뱃 속에서 외계인이 튀어나오는 의상 등
분위기를 띄우는데는 한 몫 했지만 애석하게도 음악은 전혀 기억이 안 난다.
오히려 Urizen 다음에 나온 텍사스 밴드 Obsidian Throne이
퍼포먼스는 없었지만 꽤 훌륭한 블랙/데스 메탈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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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이벤트의 첫번째 밴드는 서정적인 둠메탈을 연주하는 Swallow The Sun
그런데 Swallow 보컬 Mikko 대신 Moonsorrow 보컬 Ville가 등장했다.
태연하게 마이크 앞에 서서 Swallow 노래를 부르는 Ville
요런게 바로 투어 마지막 공연의 깨알같은 재미 ㅋㅋㅋ
신곡 These Woods Breathe Evil을 멋진 스크리밍으로 불러줬다.

Mikko는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두번째 곡부터 무대에 섰다.
신곡 네 곡을 포함한 7곡의 아주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줬는데
같은 핀란드 밴드들끼리의 공연이라서 첫 밴드임에도 제법 시간을 넉넉히 받았다.











Swallow The Sun
1. These Woods Breathe Evil (feat. Ville)
2. Falling World
3. These Hours Of Despair
4. Sleepless Swans
5. The Giant
6. New Moon
7. Swallow (Horror pt. I)





페이건 페스트에 이어 두번째로 보게 된 Moonsorrow 공연
역시 말이 필요없는 감동의 연주. 보고 있으면 막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다.
에픽 메탈의 진수를 보여주는 드라마틱한 연주가 너무 멋졌다.
2, 3, 4, 5, 6집에서 한곡씩 선곡해준 셋리스트도 감동

역시 마지막 공연인지라 Finntroll 보컬 Vreth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가짜 콧수염을 달고 등장해서 백보컬을 넣어주는 작은 이벤트도 있었다. ㅎㅎ

신기하게도 관객들이 무대 앞으로 몰려들려고 애쓰지도 않고
과격하게 노는 사람도 없고, 안전요원도 없고, 무대 앞 바리케이드도 없어서
아주 편하게 무대 위에 손 올려놓고 공연을 볼 수 있었다.























Moonsorrow
1. Jumalten Kaupunki/Tuhatvuotinen Perintö
2. Pimeä
3. Köyliönjärven Jäällä (Pakanavedet II)
4. Tulimyrsky (part I & II)
5. Aurinko Ja Kuu





Swallow와 Moonsorrow도 빠돌이 수준으로 좋아하긴 하지만
텍사스까지 여행하게 만든 진짜 장본인들은 바로 Finntroll이었다.
Swallow와 Moonsorrow는 그래도 공연을 한두번씩 봤는데
핀트롤은 한번도 볼 기회가 없었던데다 이 때 못보면 또 언제볼까 싶어서
과감하게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올해 애틀랜타 공연이 성사되어 결국 한번 더 보게 됐지만ㅋ)

핀트롤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앨범으로 듣는 것 이상으로 신나는 공연이었다.
또 마냥 신나기만 한게 아니라 어둡고 축축한 느낌과 흥겨움이 묘하게 어우러진
트롤들이 어둡고 낡은 술집에서 파티하는 모습이 상상되는 음악이다.
완전 트로트 멜로디를 들려주는 곡들도 있고 하여간 핀란드에서만 나올 수 있는 음악 ㅎㅎ

2006년부터 보컬을 맡고 있는 Vreth는 작고 마른 체구에서 굉장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다른 멤버들의 존재감이 별로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Vreth의 카리스마가 돋보였다.
뽕끼 작렬하는 초기곡 Slaget vid Blodsälv와 Skogens Hämnd로 공연장 분위기도 최고
게다가 공연 중후반부엔 다른 밴드 멤버들까지 무대에 가세해서 정신 없는 공연이 이어졌다.





















아수라장이 된 공연 후반부 사진들은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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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bapool 2011/09/25 20:13 # 삭제 답글

    이 공연은 정말 조합이 짱이다!! 다음편 빨리빨리!!!
    핀트롤 보컬오빠 절케 잘생긴지 몰랐는데..다른사진 찾아보고 있을께 다음편 올려줘 ㅋㅋ
  • Hani 2011/09/26 05:22 #

    핀트롤 보컬 핀란드 대표 꽃미남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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