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BAM, Cynic, Devin Townsend 공연 후기 -- 1/09/2010 by Hani




The Great Misdirect Tour
Between The Buried And Me / Cynic / Devin Townsend / Scale The Summit
@ the Masquerade, Atlanta, GA -- 1/09/2010


북미 메탈 팬들을 열광시켰던 화제의 라인업
BTBAM와 데빈 프로젝트만 해도 많은 팬들을 보유한 밴드인데
15년만에 2집을 내고 돌아온 전설의 밴드 Cynic까지...
라이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 기대가 컸던 공연



상당히 괜찮았던 Scale The Summit의 오프닝 공연이 끝나고 등장한 Devy
이 공연 전까지 데빈을 본건 2002년 부산락페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당시엔 Strapping Young Lad) 완전 달라진 모습에 깜짝 놀랐다.

그 당시엔 옆이랑 뒷머리만 장발인 기인의 모습에다가
괴짜, 천재, 완벽주의자로 알려진 덕분에 기묘한 카리스마가 느껴졌지만
간만에 본 데빈은 머리를 싹 밀고 정장을 입은 굉장히 멋진 모습이었다.
별로 많이 늙은 것 같지도 않고 게다가 생각보다 훨씬 잘생긴 얼굴 =_=
멘트도 젠틀하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데빈을 다시보게 됐다.

효과음 셋팅을 직접 하던데 공연중 계속 문제가 생겨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투어 초반엔 이렇게 잘 안 맞을 때가 있다고 거듭 사죄의 멘트를 날렸다.
그래도 연주가 시작되자 본연의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기 시작
멋진 목소리와 특유의 얼굴 구기기(?)는 여전했다. ㅋ







Devin Townsend Project
1. Disruptr
2. Supercrush!
3. Kingdom
4. Truth
5. By Your Command




짐 캐리도 울고갈 Devy의 표정 연기




지금처럼 프로그레시브 익스트림 메탈 밴드가 범람하지 않았던 90년대 초
프로그레시브, 재즈, 테크니컬한 연주와 그로울링이 혼합된 Cynic의 데뷔 앨범 Focus는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고 금방 프로그레시브 데스메탈의 선구자로 떠올랐다.
게다가 1집 발매 후 해산의 길을 걸으며 단 한장의 앨범으로 전설이 되기도...
2008년에 15년만의 2집 Traced In Air로 돌아와 세간에 화제가 되었고
2집 발매 후 라이브 활동도 활발하게 하는 모양이다.

실제로 라이브에서 밴드의 모습은 상상했던 것과 사뭇 달랐다.
그래도 메탈 밴드에 가깝고 멤버들도 좀 늙고 중후할 것 같았는데
전혀 메탈 밴드스럽지 않은, 인디락, 얼터너티브 밴드같은 외모에
헤드가 없는 기타와 기타 신디사이저를 사용하니까
마치 플스 앞에서 기타 히어로 연주하는 듯한 느낌? ㅋㅋ
하지만 테크니컬한 연주만큼은 굉장히 멋졌고 상당히 독특한 분위기의 무대였다.





Cynic
1. Nunc Fluens
2. The Space For This
3. Evolutionary Sleeper
4. Celestial Voyage
5. Adam's Murmur
6. King Of Those Who Know
7. Textures
8. Integral Birth





각종 락/메탈 장르를 한 곡에 녹여내는 노스캐롤라이나의 Between The Buried And Me
프로그레시브 익스트림 밴드 중에 가장 잘 나가는 밴드이기도 하다.

Colors 앨범을 가장 좋아하는데 그 앨범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각각 10분이 훌쩍 넘는 두 곡
Ants of the Sky와 White Walls를 둘 다 해줘서 아주 좋았다.
게다가 17분짜리 Swim To The Moon 까지 =_=

보컬과 키보드를 겸하는 Tommy가 특히 멋졌고
나머지 멤버들은 제자리에 거의 서있지만 대신 연주가 날아다니니까 ㅎㅎ
라이브 연주에도 특유의 긴장감과 타이트한 느낌이 잘 살아있다.
여러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산만해지지 않고 오히려 집중하게 만드는
BTBAM만의 유니크한 컬러가 라이브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Between The Buried And Me
1. Obfuscation
2. Disease, Injury, Madness
3. More Of Myself To Kill
4. Ants Of The Sky
5. Alaska
6. Swim To The Moon
----------------------
7. White Walls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굉장히 순하고 팬들에게 공손한 멤버들
사인 해준건 고맙지만 솔직히 정말 멋이 없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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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bapool 2011/10/10 23:00 # 삭제 답글

    마이 프레셔~~~스~~~ ㅋㅋㅋㅋ

    아..나도 Between 참..좋아하는데..머라고 설명할 방법이 없네..
  • Hani 2011/10/12 03:16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까 골룸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트레이드 마크였던 헤어스타일을 그리워하는 팬들도 있던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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